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생리는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있었고, 이후 13일에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원을 복용한 상황에서 14일부터 하복부 통증과 피로가 나타났고, 17일에는 허리 통증과 함께 소량의 부정출혈이 시작되었으며, 18일부터 20일까지는 생리양과 비슷한 출혈이 있었고 생리통과 유사한 복통이 동반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러한 증상들은 응급피임약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의 범위 내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노레보원은 고용량의 프로게스틴 호르몬이 포함된 약제로, 복용 후 일시적으로 체내 호르몬 균형이 흔들리면서 배란 억제뿐만 아니라 자궁내막 변화, 출혈 패턴의 변화, 소화기 증상, 피로감, 유방통, 생리 주기 변동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용 후 약 5~10일 사이에 생리처럼 느껴지는 출혈이나 부정출혈이 나타나는 것은 매우 흔한 반응 중 하나이며, 복통이나 허리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요.
현재까지의 증상만 놓고 보면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는 수준으로 보이며, 출혈이 조절되고 있다면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에 따른 반응으로 받아들여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은 명확하게 구분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부정출혈이 생리대를 한 시간 안에 두 번 이상 갈아야 할 정도로 많은 경우가 지속되거나, 출혈이 7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는 자궁 내 문제나 약물 이상 반응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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