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야즈 1팩(24정)을 복용 후 4일간의 휴약기를 가지고 출혈 1일차에 2번째 팩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출혈 15일차이며 야즈도 1팩 반 이상을 복용하였는데 여전히 부정출혈이 있어 문의를 주셨네요.
관련하여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현재 여전히 부정출혈이 있고 3시간에 한 번씩 패드를 갈아야할 정도로 출혈양도 꽤 있는데 양이 줄지를 않는다고 하셨어요.
2개월 전 산부인과 초음파 결과론 약간의 다낭성을 제외하면 다른 이상은 안보인다고 했는데 야즈가 잘 안맞는 것일지도 궁금하신 것 같아요.
또한 중요한 일이 있고 약간 빈혈도 온 것 같아 출혈을 멈추게하고 싶은데 야즈 복용을 중단하고 마이보라같은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은 피임약으로 바꿔보는 건 괜찮을지도 문의주셨어요.
말씀주신 것처럼 경구피임약, 특히 야즈와 같은 4세대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거나 변경한 경우, 복용 초기 2~3개월 동안 부정출혈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신체가 새로운 호르몬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시면 돼요.
대부분의 경우 부정출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게 되지만, 복용 첫 3개월 동안에는 부정출혈이 종종 발생할 수 있어요.
다만, 2팩째 복용 중이며 현재 패드를 3시간마다 교체해야 할 정도로 출혈이 많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적응기 부정출혈로 보기는 어려워요. 이런 경우, 빈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계속 지켜보기보다는 산부인과 진료를 가보는 것이 좋아요.
부정출혈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는 피임약이 체질에 맞지 않거나, 호르몬 용량이 낮아 자궁내막이 불안정해져 출혈이 계속될 수 있으므로 현재 야즈 정 대신 다른 약으로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야즈 정을 처방받은 산부인과를 찾아 약물 변경에 대해 진료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에스트로겐 함량이 더 높은 피임으로 변경하면 자궁내막 안정화에 도움이 되어 부정출혈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만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있다면, 야즈 정이 더 적절할 수 있어 일단 임의로 변경하지 마시고 주치의와 상의를 해보시는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도 피임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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