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생선가시를 삼킨 이후 목이 아프기 시작했고, 이비인후과에서는 감기 기운이 있다고 했지만 감기가 나은 뒤에도 목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또한, 귀 부위에 통증이 동반되고 있어 불편하신 상황인 것 같아요.
내과에서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이며, 약을 먹을 때만 목이 좀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하셨어요.
생선가시를 삼키면 목에 이물감, 따끔거림, 삼킬 때 아픔, 기침, 목의 이물감, 피가 나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가시가 실제로 박히지 않고 지나가더라도, 점막에 상처가 남아 며칠간 통증이나 이물감이 남을 수 있어요.
보통은 2~3일 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감염이 생기면 통증이 오래가거나 악화될 수 있어요.
목과 귀는 신경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인두(목구멍)나 식도에 염증이 생기면 귀에도 통증(이관 반사통)이 올 수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 위산이 식도와 인두까지 역류하면, 인두 점막이 자극을 받아 목통증과 함께 귀의 따끔거림, 먹먹함, 간질거림이 동반될 수 있어요.
신물이 넘어올 때 귀가 더 따끔하거나 먹먹해지는 것도 이런 신경 연결 때문일 수 있어요.
귀가 간질거린다고 면봉이나 손으로 자주 닦으면 외이도 피부가 자극받아 오히려 더 따갑거나 상처가 생길 수 있어요.
귀가 먹먹하거나 따끔거린다고 해서 귀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드물고, 이비인후과 진찰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주로 인두·식도 쪽 자극에 의한 반사통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생선가시가 실제로 남아 있다면,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대부분은 이미 빠져나가거나 녹아 없어져요.
가시가 지나가면서 남긴 상처, 또는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인두 자극이 목과 귀 증상의 주요 원인일 수 있어요.
항생제 복용 후에도 증상이 남아 있다면, 감염보다는 자극성 염증(위산 역류 등)이나 점막 치유 과정에 의한 통증일 수 있어요.
귀의 간질거림, 따끔거림은 신경 반사통이거나, 면봉 등으로 자극된 외이도 피부의 경미한 손상 때문일 수 있어요.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시는 게 좋아요. 증상 호전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자극적인 음식(라면, 튀김, 맵고 짠 음식, 탄산음료 등)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귀는 면봉이나 손으로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간질거림이 심하면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 상태를 확인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2주 이상 목이나 귀 통증이 지속되거나, 삼키기 힘들거나, 출혈, 고열, 심한 귀통증이 동반될 경우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현재 증상은 생선가시로 인한 점막 손상과 역류성 식도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또한, 귀의 따끔거림과 먹먹함은 주로 인두 자극에 의한 반사통일 가능성이 높으며, 귀 자체의 질환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우선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계속하면서, 자극적인 음식과 귀 자극을 피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추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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