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외사정 후 생리 지연, 임신 가능성은?

Question

6월5일 7월6일에 생리 시작 했고 6월에 경구 피임약을 잠깐 먹었었어요 7월 28,29일에 콘돔 없이 질외사정으로 관계를 했어요 근데 8월 6일이 예정일 이였는데
아직 생리를 하지 않고 있어요
최근에 스트레스도 좀 받았고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생리가 지연되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 외 사정은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막는 방법이 아니며, 피임약 복용과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생리 지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우선 임신 테스트기나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생리가 지속적으로 지연이 된다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질 외 사정은 사정 전에 남성의 음경을 질 밖으로 빼서 정자가 질 안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 방법인데, 완벽한 피임법이 아닙니다. 
사정 전에 나오는 쿠퍼액에는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구 피임약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배란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복용을 중단했거나 복용 기간이 짧다면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리 주기가 일시적으로 불규칙해지거나 지연될 수 있습니다. 
보통 피임약 복용 후 2~3일 내에 생리가 시작되지만, 사람에 따라 호르몬 농도 변화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더 길게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하수체, 시상하부, 난소 등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생리 주기의 정상적인 조절이 방해받아 생리가 늦어지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다면 그것이 생리 지연의 한 원인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선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이 아닐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많이 되시는 상황이라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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