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 검사 결과가 5.6%로 나왔다면, 이는 일반적으로 당뇨병 전단계 혹은 정상 범주에 속합니다. 그러나 공복혈당이 187mg/dL로 측정되었다면, 이는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공복혈당이 갑자기 높게 나온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측정 오류, 신체적 스트레스, 감염, 약물 복용, 식사 패턴의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당뇨병이 있으시고, 여러 해 동안 공복혈당이 105~130mg/dL 사이를 유지해 오셨다면, 유전적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단기간의 혈당 변화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공복혈당 측정을 몇 차례 더 반복하여 수치가 일시적인 것인지 확인합니다.
- 식사, 운동, 스트레스 수준 등 최근 생활 습관의 변화를 점검합니다.
- 의사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혈당 검사나 당뇨병 관련 검사를 받습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다시 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됩니다. 만약 공복혈당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온다면, 의사는 추가적인 검사를 권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는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의사의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므로, 이상 수치가 나온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