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진단을 받으셨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는 위 점막의 상태를 직접 보면서 염증, 궤양, 종양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생검)를 통해 더 정밀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라고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내시경을 통해 다른 원인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위궤양, 위암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후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를 포함한 제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위궤양이 발견되면 궤양 치유를 돕는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위가 답답하고 밀가루, 단 음식, 짠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증상은 위염 외에도 기능성 소화불량 등 다른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시경 검사는 대부분 외래에서 시행되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나 검사 결과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전에 의료진과 상의하여 검사 절차, 준비사항, 필요한 경우 입원 여부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