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간 손상 시 가소성으로 회복 가능한가요?
뇌는 가소성이 있다는데, 정보처리를 하는 부분 뿐만 아니라 뇌간에서 호흡을 관장하는 부분, 근육신경을 관장하는 부분, 심장박동을 관장하는 부분 등도 가소성이 있어서 손상시 회복할수가 있나요?
뇌는 가소성이 있다는데, 정보처리를 하는 부분 뿐만 아니라 뇌간에서 호흡을 관장하는 부분, 근육신경을 관장하는 부분, 심장박동을 관장하는 부분 등도 가소성이 있어서 손상시 회복할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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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뇌의 가소성으로 뇌간의 손상이 있을 때에도 회복이 될 수 있는지 문의주셨네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뇌간과 같은 생명유지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의 가소성은 매우 어렵고 제한적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뇌의 가소성은 뇌가 경험, 학습, 손상 등 다양한 자극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말해요.
이는 학습과 재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호흡, 심장박동, 근육신경 조절은 대부분 연수, 교뇌, 중뇌 등의 뇌간 구조에서 관장하며, 이 부위들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자율신경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손상될 경우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요.
뇌간도 일부 가소성을 가지지만, 대뇌피질에 비해 가소성의 범위나 회복력은 제한적인데요.
뇌간 손상 후에도 주변의 신경 회로가 일부 재조직되어 기능을 부분적으로 회복하는 경우가 보고되기도 했다 하나, 심각한 손상의 경우에는 기능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매우 제한적이에요.
또한 나이가 들수록 뇌의 가소성은 감소하며, 인지와 운동같은 고차 기능은 회복 가능성이 높으나, 뇌간의 호흡, 심장 박동 등 자율 기능은 회복이 매우 어려운 부분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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