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갑자기 복통이 생겨서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배란 시 난소에서 피가 고여 복통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 않은 흔한 증상 중 하나이며,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과성 증상이에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생리 주기 중간인 배란 시기에 난소에서 난자가 나올 때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소량의 출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이 피가 복강 내에 고이면서 일시적인 복통이나 압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를 배란통 혹은 기능성 출혈성 낭종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며, 병적인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생리적 현상인 경우가 많아요.
간혹 출혈량이 조금 많아져서 피가 고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오래갈 수 있지만, 대부분은 며칠 내에 몸이 자연적으로 지혈하고 흡수하면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통제와 지혈제를 처방받으셨고 증상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면,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회복 중인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복부 팽만감이 심해지면 난소파열이나 자궁외임신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을 고려해보고 감별해야 하니 그럴 땐 꼭 다시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이런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배란 시기마다 난포의 터짐이 체내에서 조금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인데요.
어떤 주기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어떤 달에는 유독 통증이 생기기도 해요.
수분 부족, 피로, 복부 압력 증가 등이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지금처럼 휴식 취해주시고 처방약 잘 복용하시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된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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