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19시간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사후 피임약 복용 및 생리 유도 주사를 맞은 후 성관계 및 음주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리유도주사 후 자궁내막이 정상적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성관계와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내막 회복과 호르몬 균형 유지, 약물 효과 극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생리가 정상적으로 시작된 후에는 점차 일상생활로 복귀하셔도 되지만, 불편감이나 이상 출혈, 생리불순이 지속된다면, 다시 한번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생리유도주사는 주로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이용해 자궁내막을 일정 기간 유지시켰다가, 호르몬 공급을 중단하면서 내막이 탈락되고 출혈이 일어나게 하는 원리예요.
  즉, 자연스러운 생리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주사 후 보통 3~10일 이내에 생리가 시작되지만, 개인의 호르몬 상태나 자궁내막의 두께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어요.

  자궁내막이 얇을 때 생리유도주사를 맞는 이유는 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회복시키기 위함이에요.
  호르몬 불균형이나 스트레스, 다이어트, 내분비 질환, 그리고 사후피임약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내막이 얇아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생리량이 적거나 색이 어둡고, 불규칙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어요.
  내막이 충분히 두꺼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생리가 유도되면 출혈량이 적거나, 정상 생리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성관계의 경우, 자궁내막이 얇거나 호르몬 변화로 자궁이 민감한 상태에서는 성관계가 자궁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내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관계를 하면, 드물게 출혈이나 통증,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한 자궁내막이 약할 때는 감염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으니, 생리가 정상적으로 시작되고 내막이 회복될 때까지 성관계를 잠시 피하는 것이 권장돼요.
  또한, 이는 내막 회복과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음주는 간에서 대사되고, 호르몬제 역시 간에서 분해돼요.
  따라서 음주는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어 주사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또한 음주는 전신 컨디션을 저하시켜 자궁내막 회복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최소한 생리유도주사 후 생리가 정상적으로 시작될 때까지는 음주를 삼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정기적인 검진도 필요할 것 같아요.
  만약 생리불순이나 내막의 이상이 반복된다면,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고, 필요할 경우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내막이 계속 얇거나, 생리양이 비정상적으로 적거나 많아진다면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내분비 질환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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