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과 분변잠혈검사 차이와 재검사 주기는?
대장내시경을 하고나면 5년후쯤에 검사받으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대장내시경을 하고나면 5년후쯤에 검사받으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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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과 분변잠혈검사는 대장 질환을 검사하는 방법이지만 그 특성과 목적에 차이가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변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소량의 혈액이 있는지 확인하는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간편하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양성 결과가 나와도 출혈의 정확한 위치나 원인을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일시적인 출혈이나 식이 요인에 의해 위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대장내시경은 내시경 장비를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 점막의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필요시 조직검사나 용종 제거 등의 치료적 시술도 가능합니다.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검사 준비가 필요하고 침습적인 검사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후 5년 주기로 재검사를 권장하는 이유는 대장암의 발생 과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용종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악성으로 변화하는데, 이 과정이 보통 5-10년 정도 소요됩니다. 따라서 5년 간격으로 검사하면 새로 생긴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어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이전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된 경우,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등 위험 요인에 따라 더 짧은 주기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수 있습니다.
꼭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