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사진 내 물체는 정액일 가능성은 낮으며, 물속에서 장시간 정액이 식별되기도 어렵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각각 답변드리겠습니다.
- 사진 속 물체가 정액인지 여부 및 소독된 물에서 장기간 식별 가능성
- 사진에 보이는 흰색 작은 조각들은 응집제 뭉침으로 추정되며, 정액과는 형태와 성분에서 차이가 큽니다.
정액이 물 속에 오래 남아 육안으로 쉽게 식별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요.
특히 풀빌라 등의 소독된 수영장 물에서는 정액이 염소 같은 소독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어 장시간 잔존하거나 관찰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진 내 물체는 정액보다는 응집제나 수중 이물질로 보는 것이 타당해요.
- 8월 7일 수영장 이용 후 8월 23일(16일) 발병과의 잠복기 관련성
- 일반적으로 수영장 물 매개 감염 같은 수인성 장염의 잠복기는 대개 수시간에서 최대 1주일 내외입니다.
16일이라는 긴 잠복기는 일반적인 수영장 매개 감염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요.
다만 환자의 상태나 병원에서 진단받은 원인에 따라 다르므로 잠복기만으로 인과관계를 확실히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응집제 뭉침이 위장 질환 유발 가능성
- 수영장 응집제는 주로 물속 부유물 제거를 위한 화학물질로, 적법한 용량과 사용 기준 하에서는 인체에 큰 해가 없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다만, 과량 사용이나 여과기 오작동으로 인한 응집제 뭉침은 수질 악화로 이어져 세균·바이러스 증식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장염 같은 위장 질환 원인이 될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따라서 여과기 문제로 인한 수질 관리 실패가 발생한 점은 위장 질환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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