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질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나요?

Question

평소에 일상생활 할때 질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나요? 과격한 자세나 성관계 말고 그냥 소변보고나 다리를 벌리다 오므릴때 공기가 들어갈 수 있나요?
그리고 외부에 압박이 가하거나 앉을때 그 공기가 공기방울처럼 나올 수있나요!? 그리고 이런현상이 질 이완증이랑 연관되어 있나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일상생활 중에도 특정 상황에서는 질 안으로 공기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꼭 성관계나 격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다리를 벌렸다가 오므리는 동작이나 앉았다 일어날 때처럼 자세 변화가 있을 때 공기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어요. 
또 화장실에서 힘을 주거나 소변을 본 뒤에 골반이 열렸다가 닫히는 과정에서도 공기가 들어갈 수 있고요.

이렇게 들어간 공기는 나중에 앉거나 배에 압력이 가해질 때, 또는 움직임에 따라 바깥으로 빠지면서 ‘뽁’ 소리가 날 수 있어요. 
그 느낌이 마치 공기방울이 빠져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의외로 꽤 흔한 현상이고, 특별히 건강상 문제는 아닙니다.

질 이완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증상은 아니에요. 
질 이완증은 주로 출산 후에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면서 질 벽이 탄력을 잃고, 장기 탈출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상태인데요. 
단순히 질에 공기가 드나드는 건 질 이완증이 아니라 골반저 근육의 긴장도, 자세나 호흡, 생활습관 등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일 수 있어요.

만약 공기 유입과 방출이 너무 자주 발생하거나 불편함이 심하다면, 골반저 근육 운동(케겔운동)을 꾸준히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운동은 질 근육에 탄력을 유지하는 데에도 좋고, 소변 조절에도 효과가 있어요. 
생활에 큰 불편이 없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아롬 · Answer

일상생활 중 질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지 문의주셨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질은 폐쇄된 공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주변 압력과 움직임에 따라 공기가 들어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앉았다 일어나거나 다리를 크게 벌렸다가 모으거나, 깊게 허리를 굽히거나 소변 후 하복부에 힘을 주는 동작도 외부 공기가 순간적으로 질 안에 들어갈 수 있어요.

공기가 들어간 뒤 다시 앉거나, 배에 힘을 주거나, 다리를 오므릴 때 압력이 걸리면, 공기가 공기방울처럼 뿌직 또는 푹 하고 나올 수 있어요.

질 이완증이 심하다면 질 내 공간이 넓어지고 탄력이 줄어들어 공기가 더 쉽게 들어가고 나오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질방귀로 질 이완증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에 증상이 반복되고 심하다면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 보시길 권해드려요.

일상생활 중 질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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