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증상들은 생리 전 증후군(PMS)이나 임신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리 전 증후군의 경우 생리가 시작하기 전부터 시작할 때까지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말합니다. 월경이 시작하기 7-10일 전부터 시작되지만 생리를 하는 기간에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슴의 통증, 편두통, 손발의 부종, 변비,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 피로, 여드름, 체중 증가, 식욕 변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의 경우 충분한 휴식 후에도 피로감이 지속되고 생리 지연, 입덧을 동반한 소화 불량, 잦은 배뇨, 두통, 어지러움, 빈혈, 식욕 감퇴, 몸살 기운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임신 여부를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생리 예정일 이후에 임신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비물의 증가나 냄새만으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관계일로부터 14일 후 임신테스트기 사용을 통해 확인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만약 분비물의 냄새나 색이 평소와 다르다면 감염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