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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으로만 보면 특정 부위가 붉고 약간 까진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이런 모습이 반드시 콘딜로마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보통 콘딜로마는 닭벼슬 모양처럼 오돌토돌하거나 돌기처럼 자라나는 형태가 많은데, 지금 사진에서는 그런 형태보다는 마찰이나 자극 때문에 피부가 벗겨졌거나 상처가 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 질염이 있었고, 질정제 사용 후 관계가 있었으면 그 과정에서 피부가 예민해지고 약간의 마찰이나 자극 때문에 상처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요.
콘딜로마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돌기처럼 올라오고 형태가 더 뚜렷해지는 특징이 있으니 며칠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그리고 가다실 3차까지 완료하셨고 HPV 검사도 음성이라면 전염 가능성도 낮고, 특히 외음부와 질 안쪽 모두에서 이상 없다고 진단받으셨다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혹시라도 그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돌기처럼 변하면 다시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받는 게 좋고요.
남자친구에게도 당장은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걱정되면 함께 비뇨기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마음 편할 수 있어요.
지금은 일단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피부가 잘 회복되도록 자극을 피하고 관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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