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7/26부터 7/29까지 항생제가 포함된 이비인후과 약 복용 이후 설사 증상이 있었고 7/31부터 점차 좋아져 8/3까지 설사 증상이 없었는데 8/4 금일 콧물 같은 막이 있고 혈흔이 섞인 듯한 약간 퍼지는 변을 보고 닦을 때 피가 보여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항생제로 인한 장 점막 염증 증상일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항생제는 균을 죽이는 약물로 복용하시면 감염의 원인인 균 뿐만 아니라 장내의 정상세균총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로 장내 균형이 깨져 설사가 나타나고 장 점막이 손상되며 점액변, 혈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클린다마이신, 아목시실린과 같은 성분의 항생제의 경우 이런 이상 반응잉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려 주신 사진을 보면 변에 약간의 혈성 점액으로 보이는 점들이 소량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항생제로 인해 생긴 장 점막의 손상이 회복되면서 박리된 점막과 혈성 점액이 변에 섞여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 염증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서, 손상된 점막 일부가 벗겨지며 점액과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점액이 콧물처럼 끈적하고, 색이 주황~붉은빛을 띠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대변을 닦을 때 보인 소량의 출혈은 설사로 인해 항문 점막이 자극되면서 약해진 점막에 출혈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배변 후 붉은 피가 묻는 것은 흔한 일로 항문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현재 증상은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일시적인 장 점막의 염증 증상으로 보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하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점액, 피가 섞인 변을 보신다거나 발열, 복통,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소화기내과, 내과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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