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께서 급격히 건강이 안 좋아지셨어요. 처음에는 왼쪽 목~쇄골 사이애 멍울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두 다리가 퉁퉁 붓고 오른쪽 팔은 갑자기 앙상해지셨어요. 얼굴도 살이 움푹 들어가셨구요.. 현재 병원 갈 힘이 없다고 그냥 매일 집에 계시는데요. (실제로 몸을 혼자 못 일으키시고, 대신 끌어올려 드리면 엄청 괴로워하세요) 병원에 내원하실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방법 없을까요.. 증상에 대한 작은 힌트라도 말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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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어머님의 건강이 급격하게 안좋아져 속상하실 것 같아요.
우선 거동이 힘들 정도라면 가족들의 도움으로라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혈액 검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나 일시적인 증상이면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휴식이나 안정, 영양 공급을 통해 호전을 기대해볼 순 있는데요.
신체의 변화가 나타나고 스스로 거동이 어려우실 정도라면 몸 어딘가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어요.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게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순 있지만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회복이 어렵거나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목과 쇄골 사이에 멍울이 생긴 경우라면 정확한 진단은 아닐 수 있겠으나 임파선비대나 임파선염, 갑상선 결절, 침샘 종양 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임파선은 몸 안의 림프액 즉 면역과 관련된 체액이 흐르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목 주변에는 임파선이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감기, 피로, 감염에 의해 반응하기 쉬워요.
전반적인 면역 불균형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체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퉁퉁 붓거나 반대로 특정 신체 부위에만 앙상해졌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기본적인 혈액 검사라도 받아보심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져요.
어머님의 건강 이상으로 많이 걱정되실 수 있을거예요.
현재로서는 가정에서 컨디션을 올리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증상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알려드려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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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025.06.11
감사합니다 선생님^^ 이렇게 친절하게 답변해주실 줄은 몰랐어요. 꼭 조만간 병원 모시고 가야겠네요!! 새벽 늦은 시간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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