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여행 후 엄지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하시다니 많이 불편하셨겠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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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집은 보통 마찰에 의해 발생하며, 마찰이 있었던 직후보다는 1~3일 정도 뒤에 부풀어 오르거나 통증이 본격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 중 혹은 여행 직후 작은 손상이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하다가, 2~3일 후에 체액이 모여 물집이 커지는 경우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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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위치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발에 맞지 않는 신발 모양과 걸음걸이 습관 또는 압력 분산 이상이 있습니다.
엄지 아래쪽은 신발 안쪽 모서리, 바닥 경계에 자주 닿는 위치입니다.
특히 좁은 앞코나 단단한 운동화 착용 시 자주 눌릴 수 있어요.
걷거나 뛸 때 엄지 쪽에 무게가 쏠리는 보행 패턴이 있으면 해당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이 집중돼 물집이 자주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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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로 터뜨리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집은 본래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집은 터지지 않는다면 2차 감염을 염려할 필요가 적은데 물집이 터지면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됩니다.
하지만 필요시 물집을 터트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 주의를 해야 하고, 감염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만약 꼭 하셔야겠다면 먼저 손을 청결하게 씻으시고 터트릴 바늘을 깨끗이 소독해 주셔야 합니다.
그 후, 물집 옆쪽에 조심히 구멍 내어 체액만 배출하고 항생제 연고 도포 후 멸균 거즈나 드레싱으로 덮어 관리해 주세요.
만약 해당 부위에 진물이나 발적, 열감 있으면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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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집이 피부 속 깊은 층까지 압박 또는 염증을 유발하면, 감각신경 말단을 자극하거나 눌러 감각 둔화가 생길 수 있어요.
보통은 물집이 가라앉고 부기가 빠지면 감각도 회복됩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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