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 나는 것은 분명히 걱정되는 일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이번 년도에만 벌써 4번이나 코피가 났다면, 이는 자주 나는 편에 속할 수 있어요. 특히 쌍코피가 터지고 점액 같은 것이 나왔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코피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요, 이비인후과에서 코를 건드리거나 건조해서 그렇다고 진단받으셨다면, 그 원인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습도 조절을 잘 했고, 코를 잠깐 만졌다고 해서 그렇게 자주 코피가 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해보세요:
- 다른 병원 방문: 다른 이비인후과나 소아과를 방문하여 추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습도 유지: 집안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자주 마시게 하여 코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코를 만지지 않기: 아이가 코를 자주 만지지 않도록 주의시켜 주세요. 코를 만지면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C 섭취: 비타민 C는 혈관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코피가 날 때는 다음과 같이 대처하세요:
- 고개를 앞으로 숙이기: 고개를 뒤로 젖히지 말고 앞으로 숙여서 피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코를 압박하기: 코의 연골 부분을 손가락으로 10분 정도 압박하여 지혈을 시도합니다.
- 냉찜질: 코와 이마에 냉찜질을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출혈이 멈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피가 20분 이상 멈추지 않거나, 출혈량이 많아지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