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점액낭종이 생긴지 3주정도 지났습니다. 크기는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았고 의사분께서는 한달정도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오늘 저녁먹고 보니 더 커진거 같습니다. 뭔가 느낌이 터지기 직전 여드름 같습니다. 부위 중간에는 고름처럼 보이는 흰색이 있는데 이게 고름은 아니겠죠? 그래서 궁금한거는 자연적으로 터지는 경우 그냥 냅둬도 되는지, 병원을 가야하는지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궁금합니다.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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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6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같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 입술 안쪽 점막에 투명하고 둥근 물집이 형성되어 있고, 물집 중앙에는 흰색 점액이 고여 있는 모습이 보여요. 이런 양상은 점액낭종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요.
점액낭종은 입안의 작은 침샘관이 손상되거나 막혀서 침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점막 아래에 고여 생기는 양성 병변이에요. 주로 입술 안쪽, 혀 아래, 볼 점막 등에서 잘 발생하고, 입술을 자주 깨물거나 외상을 입었을 때 흔하게 생길 수 있어요.
점액낭종은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할 수 있고, 자연적으로 터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해요. 중앙에 보이는 흰색 부위는 대부분 고름이 아니라 침샘에서 나온 점액이 고여서 보이는 것이니, 감염으로 인한 고름과는 달라요. 감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이 심해지고, 붓기, 열감, 악취, 고름이 흐르거나 전신 증상(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그런 급성 감염 소견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요.
점액낭종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터지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연적으로 터지면 내용물이 배출되고 일시적으로 크기가 줄어들 수 있지만, 침샘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다시 생길 수 있어요. 터진 후에는 구강 내 위생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양치질과 가글을 통해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손으로 만지거나 이로 깨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또한, 자극적인 음식,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물집이 매우 커지거나 음식 섭취, 말하기에 불편을 줄 정도로 커질 경우, 통증, 심한 붓기, 열감, 악취, 고름이 흐르는 등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4주 이상 자연적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모양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고 궤양이 동반되는 등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경우에는 다시 한번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로서는 이비인후과에서 안내받은 대로 한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구강 위생을 잘 유지하고, 자극을 피하면서 경과를 관찰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위에 말씀 드린 이상 증상이 동반되거나,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다시 한번 병원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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