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흡 수면마취 후 졸림, 괜찮은가요?
남편이 금요일날 저 몰래 이중턱 지흡을 하고 왔어요 그런데 토요일도 그렇고 일요일날인 오늘도 푹 잤음에도 자꾸 졸리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시술하는 그 당일 수면마취로 했다고 하는데 체격도 있고 체중도 좀 나가서 그런지 처음에 넣었던 약발이 안들어서 추가로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지나면 괜찮아지는걸까요? 걱정입니다.ㅠㅠ
남편이 금요일날 저 몰래 이중턱 지흡을 하고 왔어요 그런데 토요일도 그렇고 일요일날인 오늘도 푹 잤음에도 자꾸 졸리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시술하는 그 당일 수면마취로 했다고 하는데 체격도 있고 체중도 좀 나가서 그런지 처음에 넣었던 약발이 안들어서 추가로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지나면 괜찮아지는걸까요? 걱정입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남편이 수면마취 이후 피로가 오래가서,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시술 후 피로, 스트레스, 수분 부족, 연령 등 복합적인 이유로 며칠간 피로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수면마취에서 사용되는 주로 프로포폴, 미다졸람 등을 사용합니다.
약물은 체중과 대사 상태에 따라 대사 속도가 다릅니다.
프로포폴의 경우 혈중 농도는 빨리 떨어지지만, 지방 조직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로포폴이 지방 친화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축적된 프로포폴은 시술 후에도 천천히 혈액으로 방출되어 회복 지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많거나 체격이 큰 경우, 더 많은 용량을 투여할 수 있고, 약물이 체내에 오래 남아 졸림, 무기력감이 며칠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술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피로, 체력 저하가 있을 수 있고, 염증 반응이나 통증, 부종도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 금식, 수분 부족이 전신 피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간이나 신장이 약하거나, 체력이 떨어진 사람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며칠 내로 호전되지만, 점차 심해지는 졸림과 의식 저하 증상, 호흡 곤란, 혼돈, 전신 부족, 발열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응급실에 가야 하지만 해당 증상이 없고 점차 회복되고 있다면 경과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및 영양을 섭취하고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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