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증과 다이어트 한약이 생리 지연 및 임신 가능성에 영향이 있나요?

Question

최근 6개월 내에 20키로정도가 쪘고 이주일 전부터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해 일주일간 3키로를 뺐습니다. 또한 근 7개월내에는 생리예정일이 32~38일로 정상 범주였는데 이번 생리는 시작일 기준으로 44일째 안하고 있습니다.5월 24일 토요일에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를 했는데, 다낭성 난소증이 심하고 자궁벽이 너무 얇아서 생리는 6월 넘어서 할것같고 피검사 결과로는 비임신이였습니다. 검사할 당시에는 생리 예정일이 3일 지난 후였고 마지막 관계는 일주일 내였던거 같습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걸까요? 그리고 다낭성 난소증이 심해진 이유에는 다이어트 한약 복용이 큰걸까요? 너무 힘들고 불안합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임신 가능성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혈액 검사에서 임신이 아니라고 결과가 나왔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어요. 혈액 검사는 소변 검사보다 훨씬 민감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생리 예정일이 지난 시점에서 음성이라면 임신이 거의 아니라고 볼 수 있어요. 마지막 성관계가 1주일 전이었다고 해도, 수정이 되었다면 혈액 검사에서 hCG 호르몬이 검출될 시기이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심하고 배란이 잘되지 않는 상태라면, 자연 임신이 어렵고, 자궁내막이 얇아서 착상 자체도 힘든 상황으로 볼 수 있어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 특히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이에요. 최근 6개월 사이에 20kg이 급격히 증가했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되어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다낭성 난소증후군 증상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아요. 다이어트 한약 자체가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부족하지만, 한약 복용과 함께 급격한 체중 변화,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어요.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나 식사 제한은 여성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배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심해지면 배란이 잘 일어나지 않아 생리 주기가 길어지거나 무월경이 될 수 있어요. 자궁내막이 얇으면 생리 자체가 잘 나오지 않거나 양이 적고 색이 진한 출혈만 있을 수 있어요. 또한, 급격한 체중 변화와 다이어트,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도 여성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생리가 지연될 수 있어요. 현재는 배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보여 생리가 늦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생리가 계속 오지 않거나 불규칙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는 무리하게 하지 말고, 서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수면, 균형 잡힌 식사 등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할 것 같아요.

꾸준한 진료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호르몬 균형이 점차 회복될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건강을 회복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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