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신 상태에서 인데놀을 드시고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걸 보면 어제 밤에 인데놀 10mg을 복용하고, 오늘 새벽에는 복용 시간이 조금 애매한 상태에서 급하게 복용하시다가 양이 조금 더 들어간 것 같고요.
이후 심박수가 130까지 올라가면서 심장 진동, 두근거림, 가슴 통증, 열감, 손 저림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셨네요.
인데놀은 심박수를 조절해주는 약이라 갑상선 항진증에서 흔히 쓰이지만, 복용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심박이 너무 떨어지거나 몸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특히 항진증이 있는 분들은 원래도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라 작은 변화에도 심장 박동이나 체온, 감각 이상 같은 증상이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중간에 심박수가 70~80대로 내려가고, 이후에는 60대까지 떨어졌다고 하셨는데, 약 효과가 나타나긴 했지만 여전히 흉통이나 진동감, 열감이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히 안정된 상태로 보기는 어려워요.
특히 약을 어느 정도 드셨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 되는 상황에서는, 몸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경과를 보면서 기다리기보다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상태를 체크받는 게 안전할 것 같네요.
지금처럼 증상이 다양하고 반복되면서 불안감까지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심전도나 혈압, 전해질 수치, 갑상선 호르몬 수치 등을 확인해볼 필요도 있고, 혹시 약 복용량이 현재 상태에 맞지 않았던 건 아닌지 조정이 필요한지도 전문가가 봐야 알 수 있어요.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지금처럼 몸이 힘든 상태를 반복적으로 겪고 계시다면 가까운 응급실이나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현재 상태를 그대로 말씀드리고 진료받으시는 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에요.
이후에는 복용 시간을 헷갈리지 않도록 약통에 시간별로 정리해두시거나 알람을 맞춰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예민하게 잘 캐치하고 계신 것도 아주 잘하고 계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꼭 진료 한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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