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피부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7.2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수족구와 돌치레 차이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이는 아기 복부와 허벅지의 붉은 발진은 여러 가지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최근 진단받은 수족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수족구는 주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나 반점이 생기지만, 심한 경우에는 몸통, 복부, 허벅지, 엉덩이, 사타구니, 심지어 얼굴과 팔, 다리 등으로도 퍼질 수 있어요.
  사진처럼 복부와 허벅지까지 넓게 퍼져 있는 홍반성 혹은 붉은 점 형태의 발진은 수족구에서 종종 관찰되는 양상으로 볼 수 있어요.

  수족구의 발진 양상은 처음에는 붉은 반점(구진)으로 시작해서 점차 작은 물집(소포)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그라지거나 색이 연해지는 경과를 밟기도 해요.
  특히 기저귀 라인 근처, 허벅지 안쪽, 땀이 차거나 피부 마찰이 잦은 부위에 잘 나타날 수 있어요.
  사진상 물집보다는 붉은 반점이 주를 이루는 모습이지만, 이는 수족구 초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양상이기도 해요.

  돌치레(돌발진)는 대부분 고열이 3~4일간 지속되고, 열이 떨어진 후 얼굴, 몸통, 복부, 등, 목, 허벅지로 장밋빛의 작고 평평한 반점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돌치레는 손, 발, 입안에는 발진이 생기지 않고, 물집이나 진물 형태로 진행되지 않아요.
  또 대부분 짧은 기간(1~2일) 내에 발진이 사라지고, 가려움이나 통증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수족구와 돌치레 모두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고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족구는 입안에 궤양, 물집으로 인한 통증, 음식을 거부하거나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 잘 동반되기 때문에 특히 수분 섭취 저하나 고열, 체력 저하가 심해지는지 잘 관찰해야 해요.
  또한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아이가 처지거나 무기력하고,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발진 부위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진물이 나고 아기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다시 한번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선 현재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중이라 하셨으니, 증상을 매일 관찰하면서 체온, 입안의 변화(궤양, 통증), 수분 섭취량, 소변량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열이 심하게 올라가거나, 경련, 호흡 이상, 심한 무기력, 연속된 구토 등이 보인다면, 다시 한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병원 방문이 어려우실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추천한 콘텐츠예요

  "수족구병의 원인은?" 영유아 수족구병 증상과 원인, 전염, 예방, 치료법

  수족구병의 원인과 증상, 전염, 예방, 잠복기, 치료법까지 알려드릴게요.

  

  •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reviews

  닥터나우 의료진 답변 어떠셨나요?

  목소리를 듣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게요.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