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같은 계열의 탈모약을 먹었는데 머리가 더 빠지는 것 같이 느껴져,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같은 성분의 약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기존에 복용하시던 메리나정은 finasteride 성분의 탈모 치료제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을 억제하여 남성형 탈모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변경한 약인 오뉴페시아정도 마찬가지예요.
즉, 두 약물은 서로 성분이 같고 제조사에 따라 유통되는 상품명만 다른 경우로 보시면 됩니다.
두 약물 모두 오리지널 약은 아니기 때문에 두 약물 사이에서 효과/성능 차이가 발생하여 약을 변경한 뒤 머리가 더 빠지는 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변경한 약이 더 저렴하고 구하는 데에 문제가 없으시다면, 바꾼 약으로도 꾸준히 복용해 보시는 게 좋아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의 탈모 치료제는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 것이 아닌, 현재 상태에서 탈모가 더 진행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니까요.
비교적 좋은 상태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계속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니, 기존에 3개월 정도 밖에 복용하지 않으셨다면 새 약으로 바꾼 후에도 꾸준한 복용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