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절제 후 혈당 관리가 개선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올초 췌장절제수술로 미부 쪽 절반 떼어냈습니다. 그뒤 리브레와 식이요법으로 혈당 관리 중인데, 그 동안 공복혈당(110), 식후혈당(170) 관리가 어려웠는데 얼마 전부터 공복혈당 85, 식후혈당 145 정도로 관리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강화하지 않았는데요, 남은 췌장이 적응해서 인슐린 분비를 더 열심히 하게 된 것인지, 혹시 남은 췌장이 혹사 당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경우가 흔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