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분지망막정맥폐쇄 치료 중단 후 실명의 위험이 있을 까봐 많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무조건 실명으로 가시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니 분지망막정맥폐쇄를 진단 받으시고 치료를 받으시다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고 먹는 약물 치료만 유지하신 것 같아요.
분지망막정맥폐쇄란, 망막에 있는 정맥 중 일부가 혈전(피떡) 등으로 막히면서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망막 출혈, 부종, 허혈 등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의 미세혈관 일부가 막혀 생기는 질환입니다.
보통,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녹내장과 같은 원인에 호발 되는 질환이에요.
치료 방법에는 항VEGF 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레이저 광응고, 내과적 치료 등이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 시에는 시력을 회복하실 가능성이 높으나,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이미 허혈성 변화가 나타난 상태였던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이 더 좋아질 확률이 낮다고 표현하셨던 것 같아요.
처음 2차 주사 맞은 이후에 시력이 저하된 느낌이 없고, 지속적으로 먹는 약을 드셨다면 아직 예후가 좋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동안 치료를 쉬어서 실명으로 이어질까봐 많이 걱정 되시고 마음이 힘드실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시력 저하와 같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면 호전되실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 안과에 방문하시어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보신 후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신다면 아직은 예후가 좋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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