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3기 진단이 수술 중에 가능한가요?

오OO • 2025.08.13

60대 장천공으로 응급수술을 시작으로 합병증 농양으로 두번째 재수술 그리고 직장암3기 판정 또 무슨이윤지 세번째 재수술 받고 희미한 의식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십니다 왜 세번이나 수술을 하게된걸까요 보호자가 아니라 의료진 문의는 전혀 불가합니다 모든 예측과 앞으로 이러한 위중한 상태를 극복하실수 있을지 제발 그래야 하는데 힘좀 주십시요! 근데 직장암3기가 도중에 발견될수도 있는건가요? 개복수술하게되면 그 상황에서 바로 알수있는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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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13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만 들어도 상황이 얼마나 힘드실지, 그리고 걱정이 얼마나 크실지 느껴집니다.
    이런 경우는 의학적인 설명과 함께 마음도 조금 붙들어 드리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먼저 세 번의 수술 이유부터 말씀드리면, 장천공은 장에 구멍이 나서 장 내용물이 복강 안으로 새는 응급상황이라, 초기 수술에서 구멍 부위를 봉합하거나 절제하고 세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복강 내 감염이 심하거나, 장 상태가 좋지 않으면 농양(고름 주머니)이 생길 수 있고, 이게 잘 배출되지 않으면 다시 열어서 고름을 제거하는 재수술이 필요해집니다.
    세 번째 수술은 상황에 따라 합병증 조치, 장 유착 해소, 누출 부위 확인, 추가 감염 제거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계신 건 장기적인 감염과 수술 후 전신 상태가 많이 약해져서, 심장·폐·신장 같은 주요 장기를 보호하면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일 거예요.

    직장암 3기 진단이 ‘도중에’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장천공 같은 응급 상황에서는 수술 전에 충분한 검사를 못하고, 개복한 상태에서 조직을 절제해 병리검사를 보내고 나서야 암이 확인되는 경우가 있어요.
    개복 중에도 육안으로 암이 의심될 수 있지만, 최종 확진은 병리검사 결과를 받아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수술 후 며칠 뒤에 암 진단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앞으로 회복 가능성은 현재 전신 상태, 감염 조절 정도, 장기 기능 유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중환자실에 계시다고 해서 반드시 나빠진다고만 볼 수는 없고, 오히려 가장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지금은 담당의료진이 감염과 장기 기능 회복에 집중하고 있을 테니, 가족분들께서 환자분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짧게라도 목소리를 들려주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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