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주변에 하얀 새살이 돋아나는 것은 치유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처 부위에 피가 고여 있는 물집이 생겼다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는 피부의 치유 과정이나 면역 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피가 고인 물집이 잡히고 재발이 반복되는 경우 완전한 혈액 배출을 위해 외과, 피부과 등 병원 진료를 통해 제거해 보시면 좋겠어요. 물집이 크지 않고 통증이나 염증의 징후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집이 크거나 통증, 발적, 열감 등의 감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는 상처를 살펴보고 적절한 처치를 해줄 것입니다.
집에서 관리할 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비판텐과 같은 항생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더 이상 진물이 나지 않는다면 메디폼 사용을 중단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불안하거나 상처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 같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임신 중에는 자가 치료보다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