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중 온천을 다녀온 후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어오름 증상이 나타났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에 의한 햇빛 알러지, 온천수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대한 알러지 반응, 또는 온천에서의 화상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햇빛 알러지의 경우, 자외선에 민감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된 후 수분 이내에 노출된 부위에 가려움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의 햇빛은 강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20-30분 전에 미리 피부에 도포하고, 2-3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온천수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미네랄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일 수도 있으며, 온천수의 온도가 높아 피부에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알로에겔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가까운 약국에서 피부 상태를 보여준 뒤 알맞은 약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대처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가려움증과 두드러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찜질을 통해 부어오름과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으며,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옷을 입고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심해진다면, 현지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피부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