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에 뜨거운 물은 10L 정도 채워진 상태
세제 평균 250ml을 뜨거운 물 채워진 싱크대에 풀고, 건져서 퐁퐁 묻은 수세미로 한 번 더 닦고 헹구는 사람에게 넘기는 과정
헹굼은 그릇 안 쪽, 한 쪽 빠르게 한 번씩으로 매우 불충분
아침 한 끼, 주 평균 2.5회, 6개월
어르신 28분 정도의 식판과 밥그릇, 국그릇
그릇들 포개어 엎어서 12시간 건조 (같은 종류의 그릇들이라 건조가 불완전했을 것 같습니다)
이 방식의 설거지가 해당 기간 어르신에게 경미한 증상 혹은 면역력 저하를 여러 번 일으켰을 가능성이 클까요..? 또한 저 기간 이후에 설거지를 제대로 핬어도 누적된 수치로 인해 건강에 위해가 갔을 수도 있나요?
알레르기복통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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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6.18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해주신 설거지 방식은 전체적으로 위생적으로 충분하지 않은 편이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식기 세척 과정으로는 다소 미흡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구체적으로 건강에 위해가 누적되었는지, 또는 면역력 저하를 직접적으로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관점에서 설명드릴 수 있어요.
먼저, 뜨거운 물에 세제를 풀고 담갔다가 퐁퐁이 묻은 수세미로 다시 닦고, 헹굼은 매우 짧게 한 번만 하는 방식은 세제 잔여물이 그릇에 남을 가능성이 높고, 식기 표면에 남아 있던 기름기나 음식물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죠.
특히 헹굼이 불충분했다면 세제가 그대로 남아 있었을 확률이 있고요.
이런 세제 성분은 장기간 반복적으로 섭취될 경우 위장장애 같은 경미한 증상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그릇들을 포개어 엎어 12시간 건조하는 방식은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그릇 사이 습기가 남아 세균 번식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어요.
식기류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채 보관되면,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곰팡이가 잘 자라기 때문에 위생상 더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에요.
이러한 방식이 주 평균 2.5회, 6개월간 반복되었다면, 일부 어르신에게 설사, 복통, 미열 같은 경미한 위장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났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설거지 방식 하나만으로 면역력 전반이 저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분들의 기존 건강 상태, 식품 보관 상태, 급식 환경 등 다른 요인들도 함께 고려되어야 하죠.
그리고 이 방식이 더 이상 유지되지 않고 지금은 개선되어 위생적인 설거지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이전의 방식이 건강에 장기적인 누적 위해를 남겼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사람 몸은 회복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 위생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니까요.
다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에서는 늘 위생관리에 예민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고, 설거지와 건조 방법도 가능한 한 표준화된 방식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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