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5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손톱에 검정색이 흑색종일지,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흑색 조갑증일 확률이 높지만 흑색종일수도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흑색조갑증은 손톱이나 발톱에 세로 방향으로 검은색 줄무늬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멜라닌 세포의 활동 증가로 인해 발생하거나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으로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어요.
  악성흑색종은 조직검사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그 외로도 보통 색과 경계가 불분명하고 색소 띠 폭이 6mm 이상, 손발톱 주위 피부에도 색이 변형이 있다면 보다 의심의 소지가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사진을 보면 손발톱 주의 색상의 변화도 크게 보이진 않습니다.

  우선 악성흑색종을 감별하는데에는 대표적인 ABCD 관찰법이 있습니다.
  Asymmetry(비대칭성) : 일반 점은 중심점으로부터 균등하게 성장하기 때문에 대부분 좌우 대칭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종양의 좌우 모양이 비대칭성을 보일 때에는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Border irregularity(불규칙한 경계) : 일반 점은 종양의 가장자리 모양이 굴곡이 없는 부드러운 곡선의 형태를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고 들쭉날쭉할 경우에는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Color variegation(색조의 다양함) : 일반 점은 표면의 빛깔이 한 가지 색으로 균일한 색조를 보입니다.
  만일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조와 음영, 특히 흑청색, 흰색과 적색을 보일 때에는 의심해야 합니다.

  Diameter(직경이 0.6 cm이상) : 일반 점은 대부분 크기가 0.6cm를 넘지 않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새로 생긴 검은 점이 0.6cm보다 크고 점차 커진다면 악성흑색종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악성흑색종이 'ABCD'의 모양을 보이는 것은 아니에요.
  따라서 검은 점이 새로 생겼을 땐, 모양, 크기, 색조가 변하거나 가렵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출혈, 궤양, 딱지 형성 같은 상태의 변화를 보이면 악성화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직접 진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위와같은 사항이 관찰되거나 많이 불안하시다면 피부과에서 잔단 및 진료를 볼 수 있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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