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예전부터 입이 건조하거나 피곤하면 양쪽 볼 점막이 허는 증상이 있었다가 2주내로 회복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혹시 만약이라도 구강암의 가능성이 있을 까봐 걱정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구강암의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볼 점막이 헐었으나 통증이 없고 회복되는 경우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구강 점막이 허는 증상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갈이, 씹는 습관, 치아에 의한 반복적인 자극과 같이 만성 기계적 자극에 의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마찰은 무통성 백색 병변이나 점막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피로, 스트레스, 면역 저하가 있어도 구강 점막에 소모성 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통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지만 깊이가 얕거나 증상이 경미하면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요.
또한 수분 섭취 부족, 수면 부족, 과로 등으로 인해 침 분비량 감소하면서 구강이 건조하여 점막이 헐 수도 있습니다.
침은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 역할을 해요.
구강이 건조해지면 점막 손상이 잘 생기고 피부처럼 아물 때까지 시간이 걸리며, 통증이 크지 않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자님도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입 안이 자주 허는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구강암의 경우에는 초기에는 무통성이지만 진행되면 통증이 나타나며 2~3주 이상 지속되고 점점 커지는 양상입니다.
보통 백반, 홍반, 혹은 혼합성 병변이 나타나고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고 딱딱한 융기나 단단한 결절 동반할 수 있어요.
또한 자극 자극에도 입 안에서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 회복은 거의 불가하며 점점 악화된다는 특성이 있어요.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일정한 피로, 구강 건조와 같은 요인에 의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2주내 회복되므로 구강암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위험인자인 흡연, 과음의 습관이 없어 더욱 가능성이 낮을 것 같아요.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구강암의 가능성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수분 섭취 늘리고 잠을 잘 주무시고 비타민 B군과 철분을 잘 챙겨 먹어주시면 입 안이 허는 것을 에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만약 지속적으로 입 안이 허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치과, 구강내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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