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증상들로는 생리 전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생리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허리와 아랫배 통증, 냉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냉의 색과 질감이 하얀색 또는 연노랑색의 크림 질감이라면 이는 정상적인 생리 전 변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관계 중 작은 핏덩어리가 나왔다는 점은 생리 직전 자궁 내막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질외사정 후 정액이 질 입구에 묻었다는 점에서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액이 질 입구에 묻었을 경우에도 소량의 정자가 자궁으로 이동하여 임신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신 가능성을 0%라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은 생리 예정일 이후에 더 명확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리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 후 2주가 지나면 임신 테스트기의 정확도가 높아지므로 이 시점에 테스트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냉이 많아지고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심해지지 않는다면 질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가려움, 냄새,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답변에서도 방광염이나 요도염과 같은 증상에 대해 소변검사가 필요할 수 있음을 언급했으니, 필요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로서는 생리 전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생리 예정일까지 기다려보시고 생리가 시작되지 않으면 임신 테스트를 진행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추가로 불편한 증상이 생기거나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