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 검사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할까요?

Question

쿠싱 거의 모든 증상이 있어 검사를 했는데 부신종양 없음 덱사메타손 저용량 억제검사에선 억제됨( 평소엔 높은편 )
Acth 183
나머지는 거의 정상이고 
Acth는 스트레스때문이라는데 검사 종결하는게 맞는걸까요? 뇌쪽은 찍어보지도않고 그냥 아니라고하셔서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쿠싱증후군 증상이 있어 시행한 검사 결과 상 ACTH 상승 외에는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는 상태에서 더 이상 검사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인지 걱정되시는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쿠싱증후군일 가능성은 낮으나 확실한 확인을 위해 뇌 MRI와 같은 검사를 시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시행한 검사 결과 상 부신 종양이 없고 덱사메타손 저용량 억제 검사상 억제 반응이 있었다면 쿠싱증후군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ACTH는 스트레스로 인해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183이시라면 높은 수치에 속합니다.
현재 ACTH 수치가 높고 쿠싱 증상이 있으시며 평소 코티솔 수치가 높다면 뇌하수체 선종 또는 이소성 ACTH 분비를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일부 뇌하수체 쿠싱증후군의 경우에는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에서 억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특히 간헐적으로 호르몬 분비가 변화하면서 검사 결과가 정확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부신에 종양이 없다는 것만으로 쿠싱증후군이 아니라고 완전히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여요.

쿠싱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정확한 확인을 위해 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의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를 한 번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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