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과 허리 근육통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고려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적으로는 내과를 방문하여 장염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염이 지속되면 탈수나 전신 상태 악화로 인해 다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내과에서 먼저 진료를 받으세요. 장염 증상이 있을 때는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관찰하며, 부드러운 죽, 계란, 두부, 흰 살 생선, 바나나 등의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밀가루, 맵고 짜거나 기름진 음식,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멎고 일반식을 섭취할 수 있다면 장염 증상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메스꺼움이 지속된다면 위장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허리 근육통이 심하고 찌릿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엑스레이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근육이나 신경 관련 문제는 MRI나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이 장염 증상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내과 진료 시 허리 통증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변을 자주 보게 되면서 하체에 힘이 들어가 근육통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교대근무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직장 내 지원을 요청하거나, 닥터나우와 같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활용해 초기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염 증상이 소실되었다 하여 바로 일반식으로 진행하면 장염이 재발할 수 있으니, 회복 후에는 미음 -> 흰죽 -> 일반죽 -> 장염식 밥 -> 일반식 단계로 천천히 식사 단계를 변경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내과를 먼저 방문하여 장염 증상을 확인하고, 이후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