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으로 보아 방광염이 의심되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를 복용한 후에도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항생제 내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파로캡슐이 특정 세균에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다른 항생제로 변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항생제 자체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부종이 발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다른 약물로 변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방광염 외에 다른 요로 감염이나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은 질염, 요도염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같은 세균에 감염된 경우 방광염에 사용되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약물 복용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 질환으로, 꽉 끼는 하의의 착용을 피하고,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변을 보아서 방광을 비워내고,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뒷쪽으로(요도 입구에서 항문 쪽으로) 닦아내주는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시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검사를 받고, 필요시 다른 항생제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 알러지나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진료 후 처방을 받으시는 것을 권유 드리며, 우선적으로 방문이 어렵다면 앱내 산부인과 진료를 보시고 약을 드시면서 경과를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