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가임기 기간에 4회 정도 성관계를 가젔다고 하셨어요. 임신확률이 높을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여자친구가 중절 시술을 받고 첫 생리를 한 다음 2주일쯤에 관계를 하였고 1~3번째 관계는 콘돔을 착용하고 질외사정을 하였고, 이후 샤워 후 4번째 관계때는 사정하지 않고 짧게 관계를 가졌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4번째 관계 때에는 콘돔을 착용하지 않으신걸까요?
중절 시술 후 첫 생리는 보통 자궁이 회복되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데요.
첫 생리 후부터는 정상적인 배란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어 만약 콘돔 없이 삽입이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여성의 배란기는 생리 시작일로부터 약 14일 후로 보는데요.
평소 생리 주기 등을 고려하여 배란기를 예측해볼 수 있지만, 생리 후 2주 뒤였다면 배란기 또는 가임기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가임기(배란일 전후 약 5일)라면 임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다만,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찢어지지 않았다면 임신 확률이 낮다고 보시면 돼요.
4번째 관계에서 사정이 없었다 하더라도 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만약 콘돔을 착용하지 않았다면,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아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요.
다만 직접적으로 사정한 것은 아니므로, 임신 가능성이 아 높지는 않아요.
중절 수술 후 자궁 상태가 변할 수 있지만, 임신 가능성 자체를 낮추지는 않아요.
시술 후 자궁 내막이 얇아질 수 있지만, 첫 생리를 했다면 자궁 내막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자궁상태가 불안정할 경우 착상 확률이 낮아질 수는 있지만 임신 가능성은 있는 상황이며, 낮은 편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친구분이 중절 시술 이후 임신과 관계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있으신 것 같아요. 만약 임신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상태 및 현재 자궁 상태를 확인하여 임신 가능성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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