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는 매달 하지만 초음파에서 난소 한쪽이 다낭성, 혈액검사에서 여성호르몬이 낮다는 진단을 받아 처음으로 야즈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야즈 9일차 복용중인데 부작용이 갈 수록 심해지는 것 같은데 진료 받은 병원 문도 안열어서 문의도 할 수 없고 혼자 중단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3일차부터 안좋은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온몸에 근육통, 속쓰림, 턱여드름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루가 지날 수록 근육통이 손발 붓기, 팔다리 저림이 되었고 밤에는 다리가 너무 저려서 베개에 다리를 안올리면 잠을 못잘 정도가 됐습니다. 덕분에 여러번 깨는등 자는 시간도 줄었고 여드름은 매일같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일하다가 컴디션이 뚝 떨어졌는지 속이 울렁거려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 약을 오늘 내일도 먹고 수요일까지 버텨야하는지 아니면 증상이 나쁘니 먼저 중단하고 병원에 알려도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ㅜ 그리고 이렇게 다리가 저리면 혈전도 위험하다는 글을 봤는데 이건 괜찮을까요ㅠㅠ
경구피임약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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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5.0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증상들을 보면, 단순한 적응기라고 보기엔 몸이 꽤 강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야즈 복용을 중단하셔도 괜찮습니다.
혼자 중단하셔도 되고, 이후 병원 문이 열리는 대로 담당 선생님께 복용 중단 이유와 지금까지의 증상을 꼭 전달하시면 됩니다.
야즈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이 함유된 복합 피임약이라, 복용 초기에는 메스꺼움이나 두통, 유방통, 여드름 변화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말씀하신 근육통, 손발 붓기, 다리 저림, 수면장애, 속 울렁거림 등은 단순한 초기 적응 증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에요.
특히 다리 저림과 붓기는 드물지만 정맥혈전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물론 지금 증상이 반드시 혈전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복합 피임약이 그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처럼 불편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복용을 멈추고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 더 안전하겠어요.
야즈는 하루 이틀 복용을 빠트린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중단 자체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복용을 중단한 뒤에도 다리 저림이 계속되거나, 한쪽만 유난히 붓거나, 숨이 찬 느낌, 흉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몸이 불편한데도 참고 복용을 이어가려 하신 것만으로도 정말 잘 버티셨고, 이렇게 조심스럽게 판단하려는 마음 자체가 이미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약 중단하고 몸 상태 회복 먼저 하시는 게 지금은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병원 문 열리면 편하게 상담받으시면 될 거예요.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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