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입덧이 심해 고생하시다가 증상이 사라지니 혹시나 아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입덧이나 유방통 증상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이상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입덧은 보통 임신 56주경에 시작되어 810주 무렵에 가장 심해지고, 12~14주쯤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 정말 개인차가 크답니다.
어떤 분은 초반에만 심했다가 갑자기 좋아지기도 하고, 어떤 분은 입덧이 거의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어떤 분은 임신 후기까지 입덧이 있기도 하거든요.
특히 질문자님처럼 입덧이 심해 약을 복용했다면 약 덕분에 증상이 가라앉은 것일 수도 있고, 호르몬 변화에 몸이 어느 정도 적응해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스치기만 해도 아팠던 가슴통증 역시 마찬가지로, 유선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질 때 통증이 나타났다가 일정 시점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요.
증상이 약해졌다고 해서 꼭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그리고 어떤 증상들보다도 최근에 병원에서 심장소리까지 잘 들으셨잖아요?
그렇다면 현재까지의 상태만 보면 아기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음 주에 초음파로 한 번 더 확인하면 마음이 훨씬 놓이겠지만, 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드시고 잘 쉬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예쁜 아기 천사를 건강히 만나보실 수 있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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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