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서 월경 주기를 미루는 경우에도 생리 전 증후군(PMS)이나 생리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모든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월경 주기 조절을 위해서는 예정일 최대 14일~최소 7일 전부터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8일부터 복용을 시작하셨다면 약의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월경 전 증후군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경구피임약의 경우 이러한 호르몬 변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서 생리전증후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랫배의 통증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수면 부족, 식습관, 위장 기능의 문제 등으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화장애 혹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같은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필요시 닥터나우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