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24주 임산부로 갑상선 기능저하로 신지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지금까지 두달간 6월중순까지 0.05를 계속 복용하고있는데 freet4 변화가생기거나 항진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다고 하셨어요.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임신 24주차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시고, 최근 두 달간 약 용량을 동일하게 유지하였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free T4 수치가 점차 감소하는 것 같아 태아 뇌발달에 영향이 있을까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임신 중에는 산모와 태아 모두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필요해요. 특히 임신 초기(12주 전)에는 태아가 엄마의 갑상선호르몬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TSH(갑상선자극호르몬)를 2.5 이하, free T4는 정상 상한선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어요.
하지만 임신 중기(13주~26주)에는 TSH 목표치를 3.0 이하로, 후기에는 3.5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돼요.
free T4는 임신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조금씩 감소할 수 있지만,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면 큰 문제는 없다고 보시면 돼요. 다만 너무 낮아지면 태아 뇌발달에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임신 중에는 4~6주 간격으로 TSH와 free T4를 검사하며,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권고되는데요.
임신 중기 이후에는 갑상선호르몬 요구량이 더 증가할 수 있어, free T4가 점점 떨어지는 경우 용량을 조금씩 올려야 할 수도 있어요.
최근 2달간 용량을 동일하게 유지한 것은 산모와 태아 모두 특별한 문제가 없고, free T4가 정상 범위 내라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
하지만 free T4가 정상 하한선에 가까워지거나, TSH가 3.0을 넘는다면 용량 조절이 필요하므로 정기 검사를 통해 해당 두 수치를 계속 확인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free T4가 떨어지거나 TSH가 올라간다면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현재 분만과 연계된 갑상선 외과 진료를 보며 잘 관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검사 시기 등에 걱정이 많으시다면, 해당 병원 의사 또는 간호사와 다시 일정을 조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치상 크게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여 검사 시기를 정했을 것으로 보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고 다음 검사 수치를 확인 후 변동이 크다면 조금 더 짧은 주기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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