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손톱 아래 살이 노출된 상태라, 손톱을 뽑아야 하는 건 아닐까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손톱을 억지로 뽑을 필요는 없고 지금처럼 우선 관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첨부해 주신 사진을 보면 큐티클 쪽 손톱이 일부 뜯겨지면서 그 아래 살이 노출된 상태로 보여요.
이런 경우는 외상으로 인해 손톱이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생기는 흔한 손상 중에 하나라, 당장 걱정하실 것은 없을 것 같네요.
노출된 살이 약간 부어 있고 진물이 나는 건, 아무래도 갑자기 발생한 외상에 대해 상처 회복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보여져요.
팔이나 다리에 상처가 나도 비슷하게 되니까요.
특히 큐티클 부위 등 손가락 끝 쪽은 혈류가 풍부해서 가볍게 다쳐도 출혈도 많이 생기고 진물이나 부기도 나기 쉽습니다.
다만 이 부위는 세균 감염에 의해 조갑주위염 등이 잘 생기는 곳이기도 해서, 위생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에스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를 하루에 1-2번 정도 발라주시고, 외부 오염을 막기 위해 밴드를 붙여주시면 될 것 같아요.
대신 손에 물이 자주 닿을 테니까, 적어도 하루 한 번 정도는 밴드를 갈면서 공기 노출을 시키고 환기도 되게 해주시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통증이 줄어들고 부기가 가라앉는다면 괜찮은 경과로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붉어짐이 점점 심해지거나 고름이 생긴다거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톱을 뽑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으로 내원하셔야 함을 안내 드려요. :)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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