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알러지로 고민 중인데 해결책이 있을까요?

20대 초중반 성인 여성입니다. 어렸을 땐 괜찮았다가 성인된 후, 자외선 차단제 알러지가 생겼어요. 쿠션/파데 화장을 올리면 차이가 있지만 특히 볼이 너무 너무 간지러워요. 닦을 때도 클렌징 오일에서 밀크로 바꿨는데도 붉게 올라와있어요. 특히 선크림, 자외선 차단 기능성이 들어간 제품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심한건 눈을 못 뜨고 얼굴이 퉁퉁 부으며 열까지 날 정도로 알러지가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샘플로 준 선크림도 마찬가지에요. 지금은 아예 화장을 안해요. 그런데도 가끔가다 난데없이 볼과 입술 주위가 빨갛고 간지러워서 미치겠어요. 알러지 약 꾸준히 먹고 살도 10kg 뺐는데 점점 안 좋아져요. 먹는 것도 살도 화장도 안하는데 병원 다닌지 3년정도 됐는데 호전이 안 보여서 막막해요. 멋모르고 엘리델 첫 사용때 오래썼다가 끊은지 2달 됐습니다. 엘리델, 베아로반, 데소니아 다 써봤습니다. 저도 또래처럼 화장하고 다니고 싶어요. 꾸미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