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는 상태에서 콘돔 없는 관계가 있엇고, 가슴이 아픈 증상에 대해 임신 가능성이 있을 지, 배란과 생리가 앞당겨졌을 가능성이 있을 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기준으로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마지막 관계일로부터 14일이 경과한 시점에 임신테스트기를 한 번 더 해보시는 것을 권유 드려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첨부해주신 캘린더를 확인하니, 6월의 생리는 6월 27일이 아닌 6월 20일에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6월 27일은 콘돔 없는 관계, 6월 29일은 콘돔 착용 여부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셔서 콘돔이 없는 관계로 간주하여 보고 설명드릴게요.
현재 작성해주신 내용을 보면 다낭성 난소증후군, 불규칙한 배란, 호르몬제 복용 등 변수가 많은데요.
이러한 변수를 감안하고 볼 때, 7월 3일부터 가슴통증과 냉이 나오는 것은, 생리 전 증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유방통과 냉은 배란기 전후 또는 생리 전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7월 3일이 생리 후 13일에서 14일이 경과한 시점이라면, 배란이 그 즈음에 일어났거나 다가오는 시기일 수 있어요.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배란이 일정하지 않아 배란기 증상이 예정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가슴 통증이 생리 전 증상과 비슷하다면, 몸이 배란 후 생리를 준비하는 시기에 들어섰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6월 27일과 6월 29일의 관계라면 배란 예정일보다 9~11일 전인데요.
정자 생존 기간을 평균 3일로 보면, 6월 27일, 6월 29일 관계로 7월 3일에서 4일에 배란되지 않는다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요.
7월 10 새벽에 한 임신테스트기는 관계 11일과 13일 후로 얼리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시점으로 한 줄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낮아요.
다만 100% 단정은 못 하니 6월 29일로부터 14일이 경과한 시점에 아침 첫 소변 한 번 더 검사하시면 더 확실하며, 지금까지로는 비임신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낭성 난소증후군 치료용 호르몬제가 생리를 앞당길 가능성 또한 있는데요.
복용하신 호르몬제는 생리를 유도하거나 배란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특히 프로게스테론 기반 약은 복용 중단 후 2~7일 이내에 생리가 유도가 되기도 해요.
따라서 생리 시기, 배란일 등이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은 있으며, Y존 찌릿한 느낌, 냉 증가는 호르몬 변화, 배란 혹은 생리 전 증상일 수 있습니다.
배란일이 7일 앞당겨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데요.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배란이 규칙적이지 않으며, 호르몬제를 복용한 것으로 인해서 배란 유도 및 조절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스트레스, 체중 변화, 수면 등도 배란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따라서 원래 배란 예정일이 7월 12일이라도, 실제 배란이 7월 3일에서 4일 정도에 되었을 가능성은 있어요.
하지만 임신 가능성은 배란일이 6월27일과 29일과 가까워야 생기기 때문에, 7월 3일에서 4일에만 배란이 되지 않았다면 말씀하신 대로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7월 3일에서 4일에 배란이 되었더라도 관계일로부터 3일 이상 경과한 시점으로 정자 생존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임신테스트기를 한 번 더 해보신 뒤 비임신이 나오신다면 안심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이후 관계 시에는 꼭 콘돔 등 확실한 피임을 사용한 관계를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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