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의사는 산동제를 사용하여 확대된 동공을 통해 세극동현미경으로 유리체출혈과 유리체박리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리체출혈은 혈액이 유리체 내에 존재하는 상태를 말하며, 유리체박리는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두 상태는 서로 다른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경험 많은 안과의사라면 시각적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형광안저검사는 망막의 혈관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유리체출혈이 있어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혈이 심할 경우 검사 결과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출혈의 원인이나 망막 손상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안약은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되지만, 유리체출혈이나 유리체박리의 직접적인 치료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출혈이나 박리에 대한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안약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안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리체출혈이 있는 경우, 덜컹이는 자동차나 재채기와 같은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혈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피하고, 머리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압을 조절하고,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복용에 대해서도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