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로 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나요?
당뇨 5년정도 되었습니다 올해초에 몇개월간 온풍기밑에서 일을했는데요 그뒤로 눈이충혈되고 이물감이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몇개월 그러다 괜찮아졌는데 얼마전부터 눈이 흐리고 눈꼽이 많이 끼기도하구요 당뇨5년정도에도 이상이 올수있나요? 단순 건조증인가요? 만약 검사를 한다면 비용이 얼마일까요?
당뇨 5년정도 되었습니다 올해초에 몇개월간 온풍기밑에서 일을했는데요 그뒤로 눈이충혈되고 이물감이 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몇개월 그러다 괜찮아졌는데 얼마전부터 눈이 흐리고 눈꼽이 많이 끼기도하구요 당뇨5년정도에도 이상이 올수있나요? 단순 건조증인가요? 만약 검사를 한다면 비용이 얼마일까요?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당뇨 진단 후 눈에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당뇨병을 앓은 지 5년 정도 되었다면 이미 눈에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요.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우리 몸의 미세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는데, 그 대표적인 합병증이 바로 당뇨망막병증이에요.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작은 혈관이 약해지거나 막히면서 혈액과 체액이 새어나오고, 이로 인해 망막에 부종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어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진행되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앞에 검은 점이 떠다니는 비문증,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 사물이 비뚤어져 보이는 변시증, 눈곱이 많아지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온풍기 아래에서 장시간 일한 뒤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졌다면, 단순한 안구건조증일 수도 있지만, 당뇨병 환자라면 단순 건조증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돼요.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에도 취약하고, 건조한 환경이 이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어요.
눈곱이 많아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은 단순 건조증보다 더 심각한 안질환, 특히 당뇨망막병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과 증식성 단계로 나뉘어요.
비증식성 단계에서는 망막의 혈관이 약해져서 혈청이 새거나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점차 진행되면 증식성 단계로 넘어가 신생혈관이 생기는데, 이 혈관이 쉽게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해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이러한 합병증은 혈당 조절이 잘 안 될수록,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다른 위험요인이 동반될수록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어요.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하고, 이미 눈이 충혈되거나 이물감, 눈곱,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용은 진행하는 검사나 필요한 치료의 종류, 보험 적용 여부 및 병원의 정책, 진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안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해당 병원에서 설명을 들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당뇨병 5년차에도 눈에 이상이 올 수 있고, 단순 건조증이 아닌 당뇨 합병증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안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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