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12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생리가 시작되지 않아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요.

  사후 피임약은 고용량의 호르몬을 포함하고 있어 여성의 생리 주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복용 후 보통 2~3주 내에 생리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리 시작이 1~2주 이상 지연되거나 불규칙한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20일 이상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도 드물게 보고됩니다.
  또한, 사후 피임약 복용 후에 나타나는 갈색 출혈은 흔한 부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 출혈과 구분되는 소량의 출혈로서, 임신 착상혈과 혼동될 수 있으나 착상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로, 보통 배란 후 6~12일 경에 나타나며, 1~3일 정도 지속되고 출혈량이 매우 적으며, 색깔은 분홍빛 또는 갈색을 띱니다.
  반면,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있었던 갈색 출혈은 사후 피임약에 따른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혈이 착상혈보다 더 오래 지속되거나 시기적으로 생리 예정일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면 착상혈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액이 피부에 묻은 상태에서 3분 후 손으로 질 안에 넣은 상황에 대해서는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신은 정액 속의 정자가 직접 질 내부로 들어가 난자와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자는 공기 중이나 피부 위에 노출되면 빠르게 활동성이 떨어지고 사멸합니다.
  따라서 피부에 묻었던 정액이 질 속으로 들어갔다 해도 정자의 생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가 나오지 않고 가슴이 아팠던 증상은 임신 초기 증상과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사후 피임약 복용에 따른 호르몬 변화 및 생리 불규칙 증상일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생리 주기가 흔들리면서 유방 통증, 신체 부종, 기분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가 3주 이상 지연된다면 임신 검사기를 사용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생리 지연과 갈색 출혈은 대부분 사후 피임약 복용 후 나타나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변동성 출혈 및 주기 변동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임신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스트레스나 건강 상태 또한 생리 불규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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