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남편과 질문자님 나이가 37세로, 24년 8월 화학적 유산 후 몸을 회복하고 25년 2월 부터 다시 임신 준비중이라고 하셨어요.
현재 상황에서 상황에 자연임신을 계속 시도하는 것이 좋을지, 시험관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최근 6월 말 난포주사맞고 배란일 맞춰서 관계맺으니 바로 임신이 되었다가 아기집을 보지못하고 유산했으나, 임신에 대한 검사결과 어디하나 나쁘게 나온수치는 없는 상태이라고 하셨는어요.
최근 갑상선 자극호르몬(TSH)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시네요.
특별히 이상 수치가 없었음에도 최근 1년 이내에 화학적 유산이 2차례 있었다면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어 많이 답답하신 상황일 것 같아요.
실제로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반복적인 화학적 유산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임신 성공률이 연령에 따라 점차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는 해요. 하지만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요.
37세라면 난소 기능과 난자 질이 조금씩 저하되는 시기라 배란 시도시 임신 확률이 감소하고, 착상 및 임신 유지율도 낮아질 수 있어요.
화학적 유산이 반복된다고 해서 반드시 바로 시험관 시술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난소 기능 저하나 정자 수, 정자 운동성 저하, 자궁 이상, 반복 유산 문제 등이 없는 한 6~12개월 정도 자연임신 시도를 더 해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어요.
다만 37세라는 연령과 2번의 반복 유산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는 3~6개월 정도 추가 시도 해보신 후 임신이 유지되지 않거나, 혹시라도 화학적 유산이 반복된다면 그때에는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하여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조급하실 수 있겠지만,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