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산부인과]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여자친구분이 겪고 계신 연분홍색 피는 착상혈일 가능성도 있지만, 부정출혈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착상혈은 배란 후 6~12일 사이에 임신수정낭이 자궁내막을 파고 들면서 생기는 출혈로 핑크색이나 갈색의 소량의 출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분의 경우,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생리가 있었다고 하셨으니, 이 시기는 착상혈이 나타나기에는 다소 이른 시기로 보입니다.
부정출혈은 특별하게 몸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경우라도 과도한 스트레스나 생활패턴의 변화, 피로, 면역력 감소 등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현상이며, 성관계로 인한 상처, 호르몬 변화, 감염, 피임약 사용 등이 부정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분이 방광염을 앓았던 것과 관계가 깊은 성관계를 가졌던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요인들이 부정출혈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분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에 내원하시어 혈액검사를 시행해보시는 것이 최선임을 안내드려요. 의사는 필요한 검사를 통해 출혈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임신의 가능성이 걱정된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보실 것을 권유드려요. 임신호르몬이 가장 농축되어 있는 시간인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를 해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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