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과 귀 이상 증상, 원인은 무엇인가요?

Question

제가 노래를 꿈으로 잡고 있는 학생인데 한 한 달 전쯤 부터 목이 아파서 약을 계속 복용 하다가 안 나아서 이비인후과도 가보고 내과도 가보고 여러군데 가봤는데 약을 먹어도 먹어도 안 나아서 서울에 있는 의사님께 약을 쳐방 받아서 먹고 있는데 며칠 전부터 왼쪽 귀에 뭐가 뻥뚤린 느낌이고 소리가 다 그쪽으로 가는 느낌..? 그리고 목이 말할 때마다 갑자기 쉬었다가 갑자기 괜찮아졌다가 목이 엄청 아파졌다가 물 많이 마시면 또 괜찮아져요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이후 발생하고 있는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한 달 이상 목이 아프고, 여러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단순 감기나 일시적인 인후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최근에는 왼쪽 귀에 뻥 뚫린 느낌이 들고, 소리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으며, 목소리가 쉬었다가 괜찮아졌다가 반복되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하셨어요.
물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나아지기도 한다고 하셨는데, 이런 증상들은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첫째, 만성 인후염이나 후두염이 있을 수 있어요. 목의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목뿐만 아니라 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는 목과 귀가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노래를 많이 하거나 목을 자주 사용한다면 후두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이로 인해 목소리 변화나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둘째, 이관(유스타키오관) 기능 장애가 의심될 수 있어요. 이관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통로로, 이곳에 염증이나 기능 이상이 생기면 귀가 막히거나 뻥 뚫린 느낌, 소리가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침을 삼키거나 물을 마실 때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것도 이관 문제의 특징 중 하나예요.

셋째, 목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 문제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스트레스, 자세 불량, 거북목, 혹은 과도한 발성으로 인해 목과 귀 주변 근육이 뭉치면 다양한 불편함이 생길 수 있지요. 드물게는 갑상선염이나 다른 내과적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전신 증상(발열, 몸살, 피로 등)이 동반된다면, 추가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다시 한번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어 불편하실 경우에는 다시 한번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 청력검사, 이관기능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필요하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 등 내과적 검진도 함께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목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따라서 무리한 발성이나 노래 연습은 증상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노래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목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과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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